생태 자료

청개구리 설화

Green Guardian 2023. 10. 5. 08:46

  옛날에 어느 마을에 말을 듣지 않기로 유명한 아들이 있었다. 이 아들 때문에 속을 썩이던 어머니는, 자기가 죽은 뒤 양지바른 곳에 묻어달라고 하면 나쁜 곳에 묻어줄까 하여, 냇가 근처에 묻어달라고 유언을 하였다. 어머니가 죽은 뒤 비로소 정신을 차린 아들은 어머니의 유언대로 냇가에 장사지내고 비만 오면 혹시 무덤이 떠내려 갈까봐 걱정하다 죽어서 청개구리가 되었다는 내용이다.
  이 설화에서 우리는 미련하기는 하나 결코 밉지 않은 한 불효자를 만날 수 있다. 이와 같이 말을 안 듣지만 결코 밉지는 않은 사람이 흔히 청개구리로 비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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