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그치니 그 지리하던 무더위도 한풀 꺽입니다.
오늘 아침은 제법 선선하여 걷옷을 챙겨 밖으로 나갑니다.
사람도 자연도 세월에 장사없다는 옛말을 실감합니다.
아침일찍 배추밭에 덧거름을 주고 밭가에 떨어진 산밤도 몇 알 주워왔습니다.
신선한 공기와 상큼한 배추밭의 초록풍광이 아름답습니다.
생활하기 딱 좋은 계절이 왔나봅니다.
좋은 계절! 잘 즐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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