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크루즈 투어(프린세스 샤파이어호) 버킷리스트 No1) 중남미 일주 크루즈 여행을 시작하다.
산티아고 승선 ~> 로스앤젤레스 하선.
3.28
에콰도루 영해를 항해중 적도를 통과했다. 나의 버킷리스트 하나를 해결했다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날이기도 하다. 14층 수영장 광장에서 적도를 무사히 통과했다는 선사측의 특별 이벤트도 진행하였다.
3.30
아침 일출을 영상으로 촬영하였다.
7층 데크를 걷다 선두쪽에서 쉬는 중 바다거북을 보았다. 순간이다. 사진을 촬영하지 못한 아쉬움... 오늘은 행운이 따를려나? ㅎㅎ
오전 내내 갈매기가 날아다니는 작은 물고기 사냥하는 모습에 빠져 보내다. 물멍, 고기멍, 새멍...하늘멍.
3.31
이른 새벽 먹이를 쫓아 배의 전후를 왕복 비행하는 갈매기를 보는 재미에 몰두하다, 동녘 수평선 아랫도리에서부터 붉어지는 여명을 바라보며, 많은 생각이 들기도하고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기도 하며, 온갖 감정이 차오르다가 또 순식간에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이것이 무아지경으로...?
4.1
아침산책중 애기거북이 발견...
선두에서 본 날아다니는 물고기의 슬라이딩이 약 30m는 되는 듯.
4.4
망망대해 고래의 삶의 터전을 꿈꾸다.
인구 소멸, 멸종 위기...
모든 정책과 생각을 만인을 위함에서 만물로 시선을 돌려야 한다.
인구증가 대책만 세울것이 아니라 사람을 제외란 생물들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지 고민해야 하는것이다. 사람을 위해 무엇을 하려고 들지 말고, 만물을 위해 무엇도 하지 않는 노력이 더욱 중요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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