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삶/제주살이2

올레15-A코스)수원리->고내포구(2022.11.11)

Green Guardian 2022. 11. 11. 17:19

오후에 비가 살짝온다는 일기예보로 조금 일찍 서둘러 올레길 걷기를 시작했다. 지난 봄 올레15-B코스까지 걸었기에 오늘부터는 남은 15-A코스를 시작으로 21코스까지 완주계획이다.
오늘 코스는 해변길이 아닌 제주 중산간 내륙으로 걷는 고즈넉한 시골길이라 주로 제주뜰의 농작물과 농촌풍경 그리고 난대림이 우거진 숲을 지나는 제주의 또다른 멋진 풍경을 경험했다. 그런데 11월의 날씨가 어찌된일인지 최저기온 18°C 최고 23°C까지 이르는 완전 초여름의 날씨에다 바람도 없는 그야말로 한겨울에 한여름 무더위를 겪는날씨였다. 역시 올레 걷는길은 적당한 바람이 불어주는 바당길이 그리운 하루였다.